▲ 지난 8일 동티모르 동부 라우템주의 주도인 로스팔로스에서 열린 '개도국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을 위한 착수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희석 SK임업 부사장, 신만택 주동티모르 한국 대사,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손대익 SK임업 대표, 지구촌나눔운동 김혜경 이사장, NH투자증권 클라이언트 솔루션 본부 박건후 대표. /SK임업 제공
SK임업은 NH투자증권과 지난 8일 동티모르 라우템주 주도인 로스팔로스에서 고효율의 쿡스토브를 보급하는 사업 착수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쿡스토브는 시멘트 소재로 만들어진 난로 형태 조리도구다. 열효율이 높아 기존 취사도구보다 연료 사용량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임업과 NH투자증권은 라우템주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동티모르 전국에 쿡스토브 20만대를 보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SK임업의 해외 사업 기획과 개발 역량, NH투자증권 탄소금융부의 탄소사업 투자 전문성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추진 모델을 수립한다는 목표다.
SK임업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탄소배출권이 국내외 자발적 및 규제 탄소시장에 유통될 경우 국내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은 물론 국내 기업들의 탄소중립 추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