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지역 발전 플랫폼 중요성 강조.. "'ESG경영 강화하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겸 SK그룹 회장이 1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3 전국상의 회장회의'에 참석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한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에 대한 비전을 함께 제시했다. 지난해 5월 ESG 경영의 연장선상으로 '신기업가정신' 실천을 위한 협의체 ERT를 출범했다.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새로운 위기와 과제 해결에 기업도 새로운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 회장은 "ERT 프로그램이 한국 경제 발전과 사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했다"며 "하지만 ERT 프로그램 하나만으로 경제 발전, 사회 통합 등 문제들이 저절로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각 지역이 좀 더 발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발전에 있어 일종의 플랫폼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지역 발전 방안이) 계속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상의 주축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내년에는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플랫폼을 만들어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사회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덕수 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대한상의는 신기업가 정신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내수와 수출활성화, 규제혁신과 기술혁신, 기회발전 특구, 세일즈 외교 등을 통해 기업이 중심이 되는 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상의 회장단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상공인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할 것을 약속했다. 회장단 측은 "부산엑스포 유치가 우리나라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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