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오전 10시 상장회사회관에서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중견기업 환경ㆍ사회적책임ㆍ지배구조(ESG) 경영확산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 중견기업 주간(11월 9~17일)‘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선포식은 중견기업의 ESG 경영 전략수립ㆍ실천에 유용한 노하우 제공을 위한 중견기업 ESG 우수사례 공유 및 세미나, 1:1 컨설팅 등도 함께 마련됐다.
한국카본, TYM, 삼구아이앤씨, 고영테크놀러지, 한전산업개발 등 5개 ESG 우수 중견기업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기업계 대상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강화), 한국표준협회ㆍ한국생산성본부(ESG 교육, 컨설팅 등 지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탄소중립 인ㆍ검증 서비스 등 지원) 등 4개 ESG 전문 지원기관은 ESG 경영확산 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CEO를 포함한 중견기업 구성원 전체로 ESG 경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전문 지원기관이 관련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기로 했다.
세미나에서는 3대 ESG 분야별 우수 중견기업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한세실업(E)은 ESG 로드맵과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부 공정별 ESG 활동 △고영테크놀러지(S)는 공급망 관련 고객사 ESG 요구에 따른 ESG 실행방안 △DRB동일(G)은 고객사별 ESG 평가 대응 및 ESG 경영 내재화 전략을 소개했다.
아울러 글로벌 ESG 동향과 대응 전략에 관한 전문가 강연 등을 통해 중견기업의 ESG 대응 시사점을 중점 논의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별도 컨설팅 부스에서는 전문 컨설턴트와 중견기업 ESG 담당자간 1:1 맞춤형 ESG경영 컨설팅이 실시됐다. 참여 기업에게는 현장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ESG경영 우수사례집’도 제공됐다.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ESG는 글로벌 공급망 참여에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미국, 유럽연합(EU) 등 글로벌 ESG 변화에 우리 중견기업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 금융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